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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감성지능

by 다른공간 2022. 11. 9.

감성지능 EQ란?

새로운 지능의 등장:EQ

다니엘 골만의 1995년 베스트셀러인『EQ 감성지능: 왜 그것이 IQ보다 더 중요한가』는 감성지능을 대중적 그리고 정치적 의제로 만들었다. 그 책은 IQ 중심 세계에서 '감성적' 기술에 부여된 인식의 부족에 대한 저널리스트적 비판이었다. 기본 주장은 실제 세계에서는 감성지능이 IQ 점수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감성적으로 부족한 천재들이 평균적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감성적으로 능숙한 상사 아래서 일하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IQ가 아니라 감성기술이며, 그것은 배울 수 있다는 위로의 메시지였다. 일부 패턴들은 출생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고, 다른 아이들은 자신감 없이 내성적으로 시작한다. 이 책은 '지적(intelligent)' 행동에 있어 대인관계 기술의 중요성을 확고하게 하는 훌륭한 역할을 했다. 흥미롭게도 골만은 결코 형식적으로 감성지능을 정의한 적이 없으며, 평가할 어떤 계획도 없었다. 2002년에 시장에는 적어도 14개의 검사가 있었고 그 중 하나가 골만의 것이었으며, 이후 거기에서 파생된 책들이 발간되었다. 골만은 1998년까지 감성지능이 지능지수보다 2배 중요하다고 저술했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었다.

 

낙인과의 관계

감성지능은 IQ에 의한 낙인(labelling)의 부정성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했다. 그러나 실제로 IQ 검사의 가정에 도전하지 않았으며, 단지 IQ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점만을 주장했다. 지능지수는 고정된 반면에 감성지능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감성기술이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감성지능은 문제가 제기될만한 이론에 근거하며, 너무 쉽게 어려운 학습을 포기할 빌미가 될 수도 있다. 감성지능의 평가는 특정 감성지능의 장점과 단점을 규정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자신을 한 인간과 학습자로 보는 방법을 형성한다. 이것은 감성적 차원에서 '인간 만들기(making uppeople)’로, 어떤 점에서는 학습의 토대를 약화시킨다.

 

뇌가 작동하는 방식

모골만은 감성지능 개념을 예일대의 피터 새로베이(Peter Salovey)로부터 가져왔다는 것을 늘 말하곤 했다. 그가 한 일은 언론에 나온 일화와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결합하여 감성적인 것이 지적 행동의 결정적 요소라는 점을 놓치고 있었다고 자신을 포함하여 독자들이 확신하도록 묶은 것이었다. 제럴드 매튜(Gerald Matthews), 쉐 자이드너(Moshe Zeidner)와 리차드 로버트(Richard Roberts)가 감성지능을 비판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700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제공했던 것처럼, 감성지능을 종합적으로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평가와 관련된 쟁점을 제기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며, 학습을 위한 함의를 발견하는 것이 목표다.

 

의외의 허술함

'감성지능' 책을 다시 읽어보면 감성지능에 대한 정의나 자세한 내용 모두 부족하다. 감성지능은 하나의 슬로건이었으며, 사람들은 그 슬로건 아래로 몰려들었다. 적용 수준에서, 임상적, 교육적, 직업적 상황을 가로질러 행해진 다양한 프로젝트와 접근에 감성지능이라는 낙인이 붙었다. 그러나 이들 중 소수만이 체계적으로 평가받았으며, 매튜와 동료들은 '이들 프로그램의 감성적 내용이 예상과 달리 허술한 것에 놀라고 당황했다. 그들은 이런 상황을 많은 프로그램들이 감성지능의 개입을 특별하게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들은 감성지능에 대한 오늘날 대중들의 인식 때문에 그 깃발 아래에 모였다.

 

측정에 대한 합의

현재 감성지능은 대부분 감성적, 인지적, 행동적 기술의 이질적 집합에 초점을 맞춘 잠재적으로 비록 늘 실제적이지는 않지만 유용한 개입에 도움을 주는 치어리더와 같은 기능을 한다.

검사자들은 그 원인에 집중했는데, 이는 지능검사처럼 동일한 과학적 권위를 지닌 도구와 검사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했다. '지능이란 지능검사가 측정하는 바로 그것이다.'와 같이, 실제로 감성지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것들을 측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합의는 찾아보기 힘들다. 골만은 책에서 감성지능을 '자기통제, 질투, 참을성, 자기 동기부여 능력을 포함한 능력들, '감성적 충동을 다스리며 사는 기본 안목, 타인의 내적 감성을 식별하는 능력,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방법, ‘누군가가 성격이라 부르는 것’ 등으로 넌지시 정의했다. 따라서 구인 타당도와 관련하여 감성지능은 평가할 구인을 결정하는 데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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